부동산 개발회사 신영이 울산 동구에 2700여 가구 규모의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신영은 13일부터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모두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59~107㎡, 268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68가구 △84㎡ 2209가구 △107㎡ 110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반경 1㎞ 이내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치될 예정이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있다.
현대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각종 운동시설과 공원 등도 가까운 곳에 있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시내로 이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지 인근에 있는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등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으며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으로 차량을 타고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단지 안에 들어선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에 있는 물놀이시설인 ‘미니카약 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되며 커뮤니티센터는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도서관 등 시설로 채워진다.
신영은 서부현대패밀리 이후 약 30년 만에 울산에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울산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시설들이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내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이고 'ㄷ'자형 주방을 도입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입주자들의 취향에 따라 자녀방 2개를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최첨단시스템도 도입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인공지능 월패드로 조명, 가스, 난방 등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이 구입한 가전제품과 카카오홈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수도 있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를 받는다. 6월2일 1단지, 6월3일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고 6월15일~6월18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정동희 신영 개발지원본부 전무는 “우수한 입지에 울산에서 30년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상징적 단지인 만큼 그동안 수요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커뮤니티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최근 아산 탕정지구, 여의도 MBC, 청주 테크노폴리스, 인천 루원시티 등에서 완판행진을 이어온 ‘지웰’과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자이’의 합작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에 있다. 입주는 2023년 5월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