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5-12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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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02분 기준 광동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33%(910원) 뛴 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전날 국내 바이오기업 바이넥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데 따른 시너지효과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바이넥스가 광동제약 자기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지분의 약 2.86%에 이르는 150만 주를 매입하고 미국 항암제 개발회사 ‘페프로민바이오’ 주식 40만 주를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조합에 매각한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이 2019년 자본금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회사(VC)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과 바이넥스의 주력 사업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기존 사업 강화와 신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일반의약품 출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발굴과 투자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