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계약금액을 늘렸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과 관련한 계약금액을 기존 8356억9700만 원에서 9399억925만 원으로 1042억1225만 원 각각 늘렸다고 11일 공시했다.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동, 전체 6642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전체 공사비만 2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2017년 9월 이 사업을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지분율은 각각 50%에 이른다.
이번에 증액변경된 계약금액은 현대건설 2019년 말 연결기준 매출의 5.4%, HDC현대산업개발 2019년 말 연결기준 매출의 22.3%에 해당된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6~41개월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