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019년 7월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6월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을 연다.
산업은행은 6월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도 검토됐으나 최종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것으로 결정됐다.
넥스트라이즈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은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혁신성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대기업·중견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현장상담 신청을 접수해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국내 대기업·중견기업 50여 곳과 여러 해외 대기업이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타트업의 사업협력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또 대기업·중견기업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모색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대표 투자기관 20곳 이상이 참가해 현장에서 일대일 투자유치 상담도 실시한다. 스타트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하고 투자자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스타트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대외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1500회 이상의 현장상담 이후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