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신제품인 나뚜루 캐슈 바닐라 아이스크림(왼쪽)과 나뚜루 코코넛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이미지. <롯데제과> |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한국에서는 최초로 채식주의 식품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롯데제과는 11일 우유와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만을 이용한 '나뚜루 캐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나뚜루 코코넛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등 제품 2종이 채식주의 식품 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동물성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비건(Vegan)이란 육식만을 피하는 일반 채식주의(Vegetarian)보다 더 엄격하게 동물성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제과는 두 제품에 우유나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 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나뚜루 브랜드가 자연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합성 유화제나 안정제 등도 사용하지 않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 나뚜루는 맛있는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목표로 1년이 넘는 연구기간에 기존의 원료와 레시피를 바꾸면서도 기존 아이스크림 수준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실험했다"며 "새로운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국내 토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