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 주력 연구기관인 메디컬R&D센터 소속 연구진. <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를 비롯한 인체공학 연구에 과감히 투자해 헬스케어 로봇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안마의자 관련 연구에 528억 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2019년 한해에만 167억 원을 투자했다"면서 "올해부터는 해마다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향후 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그동안 지식재산권 2413건을 출원했고 이 가운데 1342건이 등록됐다.
바디프랜드는 2019년 11월 일부 연구결과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발표했으며 2020년 1월에는 라스베이거스 소비자전자제품 박람회에 관련제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발표한 연구는 부정적 인지와 약한 불안감이 있는 일반인이 바디프랜드 제품에 적용된 멘탈마사지 기능을 꾸준히 사용했을 때 스트레스 지수를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200여 명의 연구진이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개 곳에서 안마의자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메디컬R&D센터는 전문 의료진이 주축이 돼 안마의자와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고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바디프랜드의 주력연구소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다양한 의학적 성과를 비롯해 학습효과와 수명 연장, 치매와 관련한 많은 임상시험 결과를 보유했다"며 “고객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