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25일부터 가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두 백화점은 가을 할인행사 시작시점을 지난해(10월1일)보다 앞당기고 행사기간도 기존 19일에서 22일로 늘렸다.
신세계백화점도 가을 할인행사를 추석연휴 직후인 28일부터 연다.
|
|
|
▲ 고객들로 북적이는 롯데백화점 할인행사장. |
백화점이 올해 가을 할인행사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도 늘렸다. 추석연휴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내수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청량리 노원 평촌점 등 13개 점포에서 9월25일부터 10월13일까지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대전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밀레, 네파 등 5개 브랜드 300억 원어치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5일부터 30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가을 나들이 상품 대전’을 연다. 130개 브랜드가 골프, 겨울 외투, 스카프 등 관련 상품 80억 원 어치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중추절(9월26일∼27일)과 국경절(10월1일∼7일) 등 연휴를 맞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육심원’의 화장품, ‘스타일난다’ 이색 팝업 스토어 등도 연다.
현대백화점도 브랜드별로 가을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5일과 26일 5층 대행사장에서 진도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캐티랭 등 유명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명품 모피 컬렉션'을 연다. 최대 할인율은 50%에 이르며 해외수입 모피브랜드 물량도 지난해의 1.5배 수준으로 늘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목동점 100배 즐기기' 행사를 열어 패딩, 코트, 기모셔츠 등 대표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바로 다음날인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명절직후 쇼핑 수요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월1일부터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아웃도어 라이프 페어’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A관 6층 행사장에서 주방용품 할인행사 '리빙 앤 키친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9월29일부터 10월18일까지 가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사바띠에, 자인송, 리치오안나, 쟈딕앤볼테르가 10%, 디젤과 간트러거가 20% 할인 행사를 한다.
AK플라자는 추석 전인 25일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25일부터 30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영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푸마, 헤드, 반스의 운동화를 30∼50%, 의류를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