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8일 이사회에서 물류 자회사 설립 결정할 듯, 해운업계 반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07 18:1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물류 전문 자회사 설립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8일 오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물류 전문 자회사 설립을 안건으로 올린다.
 
포스코 8일 이사회에서 물류 자회사 설립 결정할 듯, 해운업계 반발
▲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센터.

포스코 관계자는 “8일 이사회가 열리는 것은 맞지만 안건은 비밀사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룹의 분산된 물류업무를 통합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물류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는 그동안 해운사를 통해 철광석을 수입하고 철강제품을 수출해 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 등은 각각 현대글로비스와 삼성전자로지텍 등의 물류 자회사를 두고 있다. 

포스코는 과거에 물류업 진출을 여러 번 시도했다. 

포항제철 시절인 1990년에 거양해운을 인수했다가 5년 만에 한진해운에 회사를 매각했다. 이후 2009년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에 나섰다 실패한 뒤 대한통운, 대우로지스틱스 등 인수작업에 착수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해운업계는 포스코의 물류 전문 자회사 설립에 반발하고 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이날 건의서를 내고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은 해운업 진출로 귀결돼 해운산업 생태계를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며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대량 화주가 해운물류산업에 진출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기업 물류 자회사들의 경우 매출은 높지만 일자리 창출효과가 없다"며 "막강한 시장 지배력으로 중소물류주선업계가 고사 위기에 직면하는 등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물류 전문 자회사 설립과 해운업 진출과 무관하다고 반박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그룹물류업무 통합운영안은 그룹 내 분산 운영되고 있는 물류기능, 조직, 인력을 통합하는 것으로 포스코 및 그룹사의 여러 접점에서 관리하는 계약관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것이며 해운업, 운송업 진출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현지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시작", 연내 생산 목표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확대 기대되고 배당도 매력적"
CJ대한통운 쿠팡 사태에 작년 4분기 영업익 1600억 '최대', 2028년까지 480..
이재명 3일 연속 '매입임대업자' 겨냥, "다주택 아파트 4만2500호 매물로 나오면 ..
한화에너지 글로벌 투자사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북미 태양광과 ESS 추진
키움증권 "삼성전자 4분기 비메모리 흑자전환, 엑시노스2700 비중 확대"
"삼성전자 HBM4 수율 SK하이닉스 마이크론보다 낮다", 시장 점유율에 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