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인도 플라스틱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 발생해 최소 8명 숨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07 17:4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인도 플라스틱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일어났다.

NDTV 등 인도 현지언론들은 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합성 화학물질 스티렌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LG화학 인도 플라스틱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 발생해 최소 8명 숨져
▲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공장 인근 3km 내의 지역 주민 1천여 명은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200여명이 병원으로 긴급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NDTV는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5천 톤 규모의 탱크 2곳에서 스티렌 가스가 새어나왔다”며 “탱크 내부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열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공장은 1961년 플라스틱공장 ‘힌두스탄 폴리머스’로 세워졌으며 LG화학이 1997년 공장을 인수해 이름을 LG폴리머스인디아로 바꿨다.

장난감이나 선풍기 날개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 폴리스티렌(PS)을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