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C, 화학사업 부진에 일회성비용 겹쳐 1분기 영업이익 감소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07 16:5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가 화학사업 부진에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SKC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11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SKC, 화학사업 부진에 일회성비용 겹쳐 1분기 영업이익 감소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3% 줄었다.

SKC의 화학 계열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5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35.4% 줄었다.

코로나19의 확산 탓에 화학제품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화학사업을 분할해 쿠웨이트 화학회사 PIC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일회성비용도 56억 원 발생했다.

동박 계열사 SK넥실리스(옛 KCFT)는 영업이익 67억 원을 냈다. 1분기 노사갈등의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 100억 원가량 발생했다고 SKC는 설명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산업소재)사업은 1분기 영업이익 85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1% 급증했다.

모바일소재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용 주문이 늘었고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4%에서 3.3%로 올랐다.

반도체소재사업은 영업이익 11억 원을 냈다.

SKC는 2020년 1분기 연결 부채비율이 160.2%로 집계됐다. 2019년 말 130.1%보다 30.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이 기간 보유현금은 800억 원에서 4542억 원으로 늘었다.

SKC는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의 규모가 1300억 원가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