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5-07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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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인지 9개월 만에 30번째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 1층에 117㎡(35평) 규모의 노브랜드 버거 을지로4가역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매장 모습. <신세계푸드>
2019년 8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1호 매장인 홍대점을 연 지 9개월 만에 매장 30곳을 출점했다.
신세계푸드는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9개월만에 30호점을 달성한 비결은 뛰어난 맛과 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 때문”이라며 “노브랜드 버거를 내놓기 전에 맛과 품질을 향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약 20여 명의 요리사들이 3년 동안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했다.
2017년 신세계푸드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케이터링(식음료 서비스)을 맡으면서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맛 테스트도 거쳤다.
또 식품유통사이자 제조사로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햄버거 가격을 기존 브랜드보다 1천 원가량 낮게 잡았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홍대점, 중화점, 코엑스점, 노량진점, 고속터미널점, 대치점, 경희대점, 인천스퀘어원점, 행담도휴게소점, 목동점 등 다양한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델 한현민씨를 활용한 버거송 캠페인과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노브랜드 버거는 주요 매장에서 하루 1천 개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4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170만 개를 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성비 버거’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신규매장을 출점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맛과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