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해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내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일 오전 10시2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1.00%(2천 원)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84억 원, 영업이익 882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플랫폼부문에서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4418억 원의 매출을 냈다.
톡비즈부문과 신사업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77%, 68% 늘었다. 다만 포털비즈부문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광고 집행 수요가 감소해 지난해 1분기보다 8% 줄었다.
콘텐츠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4226억 원을 냈다. 일본 웹툰 서비스인 픽코마의 거래액이 2배 이상 늘면서 전체 콘텐츠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