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통합당 이준석 "안철수 국민의당과 한국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06 12:0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미래한국당의 연합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당과 미래한국당의 연합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대선주자로서 안 대표의 위상이 있기 때문에 교섭단체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그래도 낫다고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통합당 이준석 "안철수 국민의당과 한국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
▲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는 “(원내교섭단체를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과 함께 구축해도) 정당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이나 국회부의장 배분에서도 배려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4·15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은 19석, 국민의당은 3석을 얻었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20석을 확보해야 한다.

1석만 더 얻으면 되는 미래한국당으로서는 부모 정당이나 다름없는 미래통합당에서 의원 1명을 꿔 올수도 있지만 모양새가 좋지 않아 국민의당과 연합이 더 유력하다고 이 최고위원은 바라본다.

이 최고위원은 “통합당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의원 꿔주기의) 테이프를 끊으면 추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연대 합당과는 다른 차원의 편법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먼저 손들고 의원 꿔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안철수 대표의 야권 ‘합동 총선평가회’ 제안을 놓고는 국민의당을 범야권의 범주로 놓겠다는 ‘최초의 천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대표는 4일 “야권이 혁신경쟁을 통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합동 총선평가회를 함께 열 것을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 대표가 이끄는 세력은 (범여권으로 봐야 할지 범야권으로 봐야 할지) 분류가 모호했는데 이번에 (범)야권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