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팝 for kakao'가 출시 초반 흥행하고 있다.
프렌즈팝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자회사인 NHN픽셀큐브가 카카오(옛 다음카카오)와 공동으로 개발했는데 카카오톡의 인기 캐릭터를 등장시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프렌즈팝 for kakao'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내려받기 523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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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팝 for kakao'. |
프렌즈팝 게임은 8월25일 출시됐는데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그 뒤 9월1일 구글 플레이스토에서도 무료게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프렌즈팝 게임 속에 등장하는 카카오(옛 다음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가 게임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개발 자회사인 NHN픽셀큐브를 통해 이 게임을 개발했는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30여 종이 게임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예약 행사에 90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개발사인 NHN픽셀큐브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30여 종을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게임에 추가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즈팝 게임은 애니팡과 같이 퍼즐을 맞추는 방식을 택했는데 애니팡이 전후좌우 4가지 방향의 퍼즐만 지원한 것과 달리 이 게임은 6각형을 사용해 6가지 방향의 퍼즐을 맞출 수 있다.
이 게임을 직접 해본 이용자는 “요즘 대부분 모바일게임이 복잡하고 조작이 어려운 역할수행방식 게임이라 초보자나 여성 등이 접근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며 “프렌즈팝 게임은 이용방식이 단순하고 진행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개발사인 NHN픽셀큐브는 프렌즈팝 게임의 인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 한복을 입은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선다.
개발사인 NHN픽셀큐브의 한 관계자는 “9월25일부터 30일까지 추석을 기념하는 한정 캐릭터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