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제넥신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중화항체 생성 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기준 제넥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41%(3500원) 높아진 6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용 DNA백신 'GX-19'를 투여한 원숭이로부터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백신이다.
DNA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원숭이에 진행한 영장류 실험은 제넨바이오에서, 중화항체 분석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충북대에서 진행됐다.
제넥신 등 컨소시엄은 5월 안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