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5791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일 10시30분 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791명, 사망자는 549명으로 확인됐다.
▲ 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재진을 만나 일본 전역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안을 4일 확정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날보다 확진자는 202명, 사망자는 19명 늘었다.
2일 306명이었던 추가 확진자는 다시 200명대로 줄었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에서 누적 확진자가 4568명으로 가장 많았다.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91명 늘었다.
이밖에 오사카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66명, 가나가와 1097명, 사이타마 898명, 지바 852명 등으로 조사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오후 코로나19 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기간을 6일에서 이달 말까지 25일 동안 연장하는 방침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4월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도교를 비롯한 7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일본 전역에는 외출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이 내려졌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하루 중국 본토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4일 발표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13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20명이다.
홍콩에서 1039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3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고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880명, 누적 사망자는 4633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