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세계 금융당국 경제제재와 관련된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업무 가이드라인의 저작권을 등록했다.
신한은행은 경제제재정책 준수를 위해 제작한 업무 가이드라인과 교육영상 6건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국내와 해외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가이드라인과 3개 언어로 제작된 경제제재 준수 교육영상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경제제재정책 준수 교육과 관련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며 경제제재 관련된 리스크 관리에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이란과 북한, 시리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각국 금융당국의 경제제재 준수 관련 점검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경제제재 준수 원칙을 가이드라인과 교육영상 형태로 제작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업점 임직원에도 배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저작권 등록으로 국제규범 준수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세계에 알리고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제재 관련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