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코로나19로 4월 미국 판매량 30%대 줄어 선방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5-04 11:1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탓에 4월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4일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에 따르면 4월 완성차 판매량은 3만3968대로 집계됐다. 2019년 4월보다 39% 줄었다.
 
현대차 기아차, 코로나19로 4월 미국 판매량 30%대 줄어 선방
▲ 현대차 투싼(Tucson).

플릿판매(관공서와 기업, 렌터카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차량을 대량 판매하는 것)가 78% 줄면서 전체 감소폭을 키웠다.

소매판매는 2019년 4월과 비교해 28% 감소했다.

미국 자동차업계는 애초 현대차의 4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80%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는데 실제 감소폭은 39%에 그쳤다.

랜디 파커 HMA 판매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은 4월 미국 자동차업계에 큰 혼란을 줬지만 현대차 판매조직은 딜러의 역량과 시장에 새로 선보인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투싼은 4월 미국에서 견고한 판매 흐름을 보이며 2004년 미국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투싼은 4월 미국에서 8438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4월보다 3% 줄어드는 데 그쳤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의 4월 완성차 판매량은 3만1705대로 나타났다. 2019년 4월 5만1385대보다 38% 감소했다.

기아차도 현재 시장상황과 비교하면 4월 비교한 선방한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빌 페퍼 KMA 판매담당 부사장은 “기아차는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4월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며 “주요 제품인 텔룰라이드와 셀토스를 향한 고객의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