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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수주 노린 컨테이너선 발주 연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04 1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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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후보로 거명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미뤄졌다.

4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독일의 컨테이너선 전문 해운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계획을 연기했다.
 
해외언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수주 노린 컨테이너선 발주 연기"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MSC굴슨'. <삼성중공업>

트레이드윈즈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물동량이 줄어 하팍로이드가 선박 발주계획을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하팍로이드가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입찰이 연기된다”며 “입찰 재개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팍로이드는 올해 1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계획을 공식화했다. 조선사들은 같은 달 기술 및 상업제안서를 하팍로이드에 제출했다.

하팍로이드는 2022년 선박을 인도받는 조건으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중국의 후동중화조선과 장난조선소 등 4개 조선사와 기술 논의를 진행해왔다.

선박 중개업자들은 하팍로이드가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방식의 선박을 원하고 있으며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1억5천만(1844억 원가량)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트레이드윈즈는 “하팍로이드의 이번 발주 연기 결정은 수주에 굶주린 조선사, 특히 한국의 대형 조선사에 큰 타격”이라며 “하팍로이드가 입찰 재개와 관련해 어떠한 징후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조선사들의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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