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약정이나 결합 등의 조건이 없는 온라인 전용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LTE 요금제 ‘LTE다이렉트’를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유플러스샵)을 통해 6월30일까지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약정이나 결합 등 조건이 없는 LTE 요금제 'LTE다이렉트'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
LTE다이렉트 요금제에는 복지할인을 제외한 결합할인, 선택약정이나 공시지원금, 멤버십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
LTE다이렉트 요금제는 고객에 매일 5GB씩 월 최대 15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하루 기본 제공량인 5GB를 모두 사용한 고객은 초당 5MB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월 10GB의 테더링(휴대폰을 모뎀으로 활용해 전자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데이터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기존 ‘추가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69 요금제’와 비교하면 데이터와 음성통화, 메시지 등 서비스가 동일하지만 월 이용료가 20%가량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LTE다이렉트 요금제의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 명까지 월 1만 원의 요금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TE다이렉트 요금제에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하면 LTE69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은 금액보다도 월 6750원 저렴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월 출시한 무약정 5G다이렉트 요금제에 가구 사이 결합이 없는 고객 문의가 가장 많았고 실제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가운데 2030세대의 비중이 80%에 이르렀다”며 “결합할인이나 약정할인이 필요 없고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2030세대 고객을 위해 온라인 전용 LTE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