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4800명을 넘어섰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831명, 사망자는 448명으로 확인됐다.
▲ 17일 오전 일본 도쿄도 주오구에서 마스크를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
전날보다 확진자는 224명, 사망자는 22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300명대를 보이다가 27일 172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200명대로 증가했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에서 누적 확진자가 4106명으로 가장 많다.
이 밖에 오사카의 누적 확진자는 1597명, 가나가와 997명, 지바 848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오는데 그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새로 나타난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33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511명이다.
홍콩에서 1037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29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고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862명, 누적 사망자는 4633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7만7610명이며 현재 61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