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국내 신용평가사 2곳, 한화생명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IFRS)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국내 신용평가사 2곳, 한화생명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 한화생명 로고.

한화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에상되고 부채 적정성평가(LAT) 등 규제 대응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등급 전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말 기준 예정이율 4% 이상인 금리확정형 상품이 보험부채의 43%에 이르고 운용자산 이익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처분이익이 투자수익률을 일부 보완할 수 있지만 금리 하락세가 계속 되면 신규 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른 역마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기업평가는 “금리 변화 흐름을 고려할 때 부채 적정성평가(LAT)에 대응해야 하는 부담이 계속될 것”이라며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부채 비중이 높아 부채 적정성(LAT) 평가금액의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금리 등락에 따라 부채 적정성(LAT) 결과가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채 적정성평가제도는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평가해 부족액만큼 책임준비금(보험부채)으로 적립하는 제도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부험부채를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도 낮아질 수 있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미래 보험부채의 현재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책임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 신용등급과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이 견고한 보험이익 기반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저금리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 및 비교적 높은 신종자본증권 의존도 등을 고려할 때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