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2월 수익률 –0.45%로 떨어져, 코로나19로 증시 약세 영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4-29 18:2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2월까지 기금 운용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와 해외 증시가 모두 약세를 나타내면서 주식운용 수익률이 떨어졌다.
 
국민연금 2월 수익률 –0.45%로 떨어져, 코로나19로 증시 약세 영향
▲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건물 전경.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0년 1~2월 기금운용 수익률이 –0.45%라고 29일 밝혔다. 

자산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7.75%, 해외주식 –2.95%, 국내채권 2.06%, 해외채권 7.85%, 대체투자 3.68%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2020년 들어 2월 말까지 9.59% 하락했다. 

국민연금이 해외주식부문에서 벤치마크하는 글로벌 주식시장지수(MSCI ACWI ex-Korea, 미국 달러 기준)도 7.45% 떨어졌다. 

다만 국내·해외 채권은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률이 높아졌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반영됐다. 

대체투자 수익률도 호조를 보였다. 이자수익과 배당수익 증가에 더해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이 늘어났다.

국민연금기금이 설립된 이후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21%, 누적 수익금은 364조2천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