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들이 한 곳으로 모인다.
카카오는 글로벌 부동산기업 CBRE코리아와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전체를 놓고 10년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카카오가 계약한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건물 조감도. |
카카오는 앞으로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판교 지역에 분산된 계열사들이 함께 입주하기로 했다.
이 부지의 전체 면적은 16만2720㎡(약 4만9천 평)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대 7733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업무용 건물을 짓고 있으며 준공 날짜는 2021년 10월이다. 카카오 계열사의 입주는 2022년 5월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판교에서 현재 H스퀘어와 유스페이스, 투썬월드빌딩, 판교알파돔타워 등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판교에 근무지를 둔 카카오 계열사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한 건물에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임대계약을 결정했다"며 "사옥은 사옥대로 별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