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90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현대오토에버는 “BASIC(빅데이터·블록체인·인공지능(AI)·보안·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에서 연구개발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1분기에 매출 1508억36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7% 줄었다.
IT아웃소싱(ITO)부문에서는 1분기에 매출 1822억5200만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6.8% 증가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언택트 서비스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돼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늘 것이라고 보고 특히 디지털마케팅과 클라우드 등 분야의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