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째 올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각 기업들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출발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80억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6조4473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2019년 1분기보다 2.4% 늘었다.
장 중반 미국 선물과 원화가치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됐고 코스피지수는 1%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증시 휴장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50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3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8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SK하이닉스(0.36%), 셀트리온(0.72%), LG화학(3.86%), LG생활건강(1.09%), 삼성물산(3.41%), 현대차(0.4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네이버(-0.25%)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25포인트(0.04%) 상승한 645.1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8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2.81%)과 씨젠(0.11%)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2%), 에이치엘비(-0.41%), 셀트리온제약(-1.12%), 펄어비스(-3.37%), 케이엠더블유(-0.49%), 스튜디오드래곤(-0.26%), SK머티리얼즈(-0.69%), 휴젤(-1.26%) 등 주가는 내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12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