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폴리실리콘사업 재편비용 미리 반영해 1분기 적자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9 16:2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폴리실리콘사업의 재편비용을 미리 반영하면서 1분기 적자가 늘었다.

OCI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86억 원, 영업손실 92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OCI, 폴리실리콘사업 재편비용 미리 반영해 1분기 적자 급증
▲ 김택중 OCI 대표이사 사장.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11% 줄고 적자규모는 44.7% 늘었다.

OCI는 1분기 군산 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생산라인 3개 가운데 2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1개 라인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5월 재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OCI는 설비 개조비용이나 중단 관련 비용, 인건비 등으로 모두 785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1분기 실적에 미리 반영했다.

이 비용을 제외하면 적자규모는 144억 원으로 줄어든다.

OCI의 폴리실리콘사업을 담당하는 베이직케미칼부문은 사업재편 비용을 포함해 1분기 적자 920억 원을 냈다.

말레이시아의 태양광 폴리실리콘공장은 풀가동 상태로 원가 절감을 지속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탓에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33% 줄었다.

카본블랙, 핏치 등 석탄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카본케미칼부문은 영업손실 20억 원을 냈다.

OCI카본케미칼부문은 전통적으로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제품 판매량이 줄고 판매단가도 하락했다. 특히 중국 공장은 운영에도 차질을 겪었다고 OCI는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소 및 태양광 제품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부문은 영업이익 110억 원을 냈다.

미국 모듈생산 자회사인 MSE(미션솔라에너지)의 모듈 판매량이 43% 늘어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90억 원 증가했다.

김택중 OCI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직전 분기보다 나아지지 않은 실적을 전하게 돼 주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며 “진행하고 있는 사업재편을 계획대로 이행해 다음 분기에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