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무디스 한국 경제성장률 -0.5% 전망, 미국 -5.7% 일본 -6.5% 예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29 15:2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무디스 한국 경제성장률 -0.5% 전망, 미국 -5.7% 일본 -6.5% 예상
▲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반영해 세계 주요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내놓았다.

무디스는 29일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조치가 큰 경제적 비용을 일으키면서 세계경제 침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20개 국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총합은 지난해보다 3.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세계 국내총생산이 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무디스가 전망치를 크게 낮춰 내놓은 것이다.

무디스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격리조치 연장에 따라 전망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미국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5.8%, 일본은 -6.5%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유럽은 -6.5%의 성장률이 예상되는데 이탈리아는 -8.2%, 영국은 -7%, 독일은 -5.5%, 프랑스는 -6.3%로 예측된다.

한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0.5%로 경제선진국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1%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국내총생산 증가세를 이어잘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성장률이 6.1%에 이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무디스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는 세계경제질서를 뒤흔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세계의 소비성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며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