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국회입법조사처 "김여정, 김정은 후계자로 '당중앙' 역할 맡을 가능성"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4-29 11:1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승열 국회입법조사관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당 정치국회의에서 김 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된 것은 백두혈통의 통치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김 부부장의 지위와 역할이 ‘당중앙(후계자)’의 역할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국회입법조사처 "김여정, 김정은 후계자로 '당중앙' 역할 맡을 가능성"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이 조사관은 “올해 초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대신해 대남 및 대미 담화를 발표하는 등 김 부부장의 활동은 사실상 당의 유일지도체제를 책임진 ‘당중앙’의 역할”이라며 “특히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자 더 주목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부부장의 지위에 한계가 있는 만큼 후계자 지위를 얻으려면 공식적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이 조사관은 “김 부부장이 여전히 정치국 후보위원에 머물러 있어 곧바로 후계자 지위와 역할을 부여받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김 위원장의 복귀 후 한 차례 공식적 절차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11일과 12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의 최대 화두는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한 근거로 정치국회의에서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결정서’가 채택되고 최고인민회의에서 기존 경제정책을 조정한 것 등이 꼽혔다.

이 조사관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폐쇄는 관광사업의 중단으로 외화난을 더 가중할 것”이라며 “수입품 공급이 막혀 생필품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인민경제의 침체가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모든 상황 변화를 고려한 종합적 대북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