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3% 줄어 삼성전자 19% 감소 비해 선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29 11:0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올해 보급형 아이폰SE와 고급형 아이폰12에 힘입어 스마트폰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9일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이폰 출하량은 상대적으로 차별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3% 줄어 삼성전자 19% 감소 비해 선방"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김 연구원은 애플이 2020년 아이폰을 1억8600만 대 출하해 2019년보다 3%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800만 대로 1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상반기 보급형 아이폰SE와 하반기 고급형 아이폰12 4개 모델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보급형과 고급형 모델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가성비를 갖춘 아이폰SE는 안드로이드 수요를 흡수해 분기 평균 1200만 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5G통신을 지원하는 아이폰12 판매량은 8천만~1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억 대를 보였다.

하지만 3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 감소에 그치며 출하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2월보다 44%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는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출하량도 2분기에 3600만 대로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