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5월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 28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을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산책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29일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30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5월1일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9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낮 최고 기온은 18~26도로 예상됐다.
연휴 첫날인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30일 전국이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져 강원북부 동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연휴기간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5월1일과 2일 경북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5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예상됐다.
5월1일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인 5월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와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5월3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비가 내리겠다.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가 되겠으나 동해안은 대부분 15도 이상, 강원동해안은 20도 이상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됐다.
연휴기간에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29일 서해안과 일부 전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표됐다.
남부지방은 5월2일까지, 중부지방은 5월9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