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주식 강력매수의견 유지, "전기차배터리 1위 등극도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29 07:5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전기차배터리사업이 적자폭을 줄이고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LG화학 주식 강력매수의견 유지, "전기차배터리 1위 등극도 가능"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LG화학 목표주가 54만 원,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28일 LG화학 주가는 36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1분기에 전기차배터리사업에서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적자를 봤지만 석유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이 2분기에 전기차배터리 적자폭을 축소하고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공장 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른 시일에 새 생산라인이 가동을 시작하며 실적 증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부터 전기차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배터리사업에서 흑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판매량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새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효과로 세계 전기차배터리시장 1위였던 일본 파나소닉을 뛰어넘는 수준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석유제품 등 화학사업도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충분히 방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조9164억 원, 영업이익 1조5715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75.5%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