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코로나19로 정체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화상상담 핫라인을 운영한다.
코트라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 코로나19가 확산에 따라 국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 사이의 대면상담이 어려워진 데 대응하기 위해 36개 해외무역관에서 화상상담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상 핫라인은 국내 투자종합상담실 전문가, 국내 잠재 파트너와의 업무협의나 상담 등을 비롯해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된 외국인 투자유치 전반에도 쓰이게 된다.
코트라가 그동안 국내 투자유치 유망기업과 해외 투자가를 연결하기 위해 진행해온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IR)'도 화상 핫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코트라는 4월 말 중국 베이징의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진정 추세에 따라 유럽·북미 등지로 설명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유치 과정에도 새로운 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화상 핫라인을 통한 투자유치 상담, 투자설명(IR) 등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