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3년 만에 PC 화면을 대폭 개편했다.
네이버는 28일부터 PC 화면 메인 가로폭을 1130픽셀로 넓히고 PC화면 글자 크기도 키워 제공한다.
네이버는 2017년 PC 메인 개편을 단행해 해상도를 940픽셀에서 1080픽셀로 확대한 지 3년 만에 변화를 줬다.
네이버는 "고해상도 기기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가로 해상도가 1920픽셀 이상인 기기로 네이버에 접속하는 사용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커진 화면, 높아진 해상도에 맞춰 네이버 메인의 가로폭을 1130픽셀로 넓혀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PC 화면의 글자 크기도 재정비했다.
고해상도 기기일수록 글자가 작아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폰트의 크기를 키우고 명도 대비도 키웠다.
또 메인화면에서 검색창을 최상단에 고정해 화면 밑단을 보고 있더라도 스크롤바를 올려 검색창을 찾을 필요 없이 바로 해당 화면에서 검색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서비스에서 전달하는 소식들이 모여있는 공간인 '로그인 박스'는 기능 버튼을 재정비하고 여백을 넓히는 등 가독성을 개선했다.
언론사 탭을 제공하는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언론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주제판에서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템플릿으로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콘텐츠 '미리보기'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관심있는 콘텐츠나 읽고 싶은 콘텐츠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기존에 PC 메인에서 제공하던 날씨, 환율, 이슈 정보 또한 한줄 카드로 간결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