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후속작 갤럭시폴드2의 사양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후면카메라를 6400만 화소, 1600만 화소, 1200만 화소의 트리플카메라로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한 갤럭시폴드의 트리플카메라는 1600만 화소, 1200만 화소, 1200만 화소였다.
폰아레나는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S20울트라와 카메라 구성을 공유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6400만 화소는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에 사용된 것과 같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갤럭시폴드2는 화면 크기가 전작보다 커지고 5G 통신을 지원하는 등 전반적으로 갤럭시폴드보다 사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펜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갤럭시폴드2의 가격은 1880~1895달러로 갤럭시폴드보다 100달러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갤럭시폴드는 1980달러에 출시됐다.
다만 폰아레나는 “갤럭시폴드2가 좋아보이지만 갤럭시폴드보다 많이 팔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의 잠재적 구매자가 줄어들어 1900달러의 폴더블폰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