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곱개의 대죄'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게임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넷마블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넷마블 주가는 9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2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 '스톤에이지M' 등 주요 게임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앞두고 있다.
3월 전 세계 주요시장에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 역시 국가별 매출순위가 급등하며 넷마블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 미국 하루 매출은 4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출시를 앞둔 게임들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게임에 큰 돈을 쓰지 않는 사용자를 노린 사업모델을 도입해 수익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3과 스톤에이지,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의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는 새 게임 출시도 본격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760억 원, 영업이익 284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39.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