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4-24 18: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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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수소·연료전지 분야까지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전혁신 추진반’을 운영한다.
가스공사는 24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을 추진반장으로 하고 평균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안전 분야 숙련자와 외부 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안전혁신 추진반을 꾸렸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천연가스사업에 국한된 가스공사의 현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에너지 안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개념을 전환하기 위해 가스공사는 에너지 안전혁신 추진반을 꾸렸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에너지 안전혁신 추진반을 통해 35년 동안 축적한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안전관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안전관리 혁신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조직·재난대응·협력사 등 모든 분야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 현장 중심 안전관리 실현 △협력사와 협업을 통한 안전한 일터 구현 △신성장 분야 안전관리 메뉴얼 개발 △안전 상생모델 개발 및 사회적 가치 구체화 등에 중점을 둔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역조치를 하며 얻은 경험을 구체화해 지속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4차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변화를 반영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포함해 안전과 관련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혁신은 무엇보다 기본을 지키는 것, 기본을 지키는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 가스공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공공의 안전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튼튼한 에너지 안전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