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제약, 에이프로젠H&G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헬스케어앤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고 알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에이프로젠KIC 주가는 전날보다 29.96%(695원) 오른 3015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프로젠제약 주가는 29.67%(405원) 상승한 1770원에, 에이프로젠H&G 주가는 29.93%(202원) 뛴 8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프로젠 KIC는 이날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 H&G(헬스케어앤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에이프로젠KIC는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KIC와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H&G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계열회사다.
에이프로젠KIC의 최대주주는 지베이스로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을 더하면 보통주 지분 29.87%를 들고 있다.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는 김재섭 지베이스 대표이사다.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을 더하면 77.46%(보통주 기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H&G의 최대주주는 에이프로젠제약으로 에이프로젠H&G의 지분 59.70%(보통주 기준)를 쥐고 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합병법인의 최대주주(지베이스)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9.87%에서 64.22%로 늘어난다.
합병비율은 에이프로젠KIC 보통주 1주당 에이프로젠 보통주 16.3751883주, 에이프로젠KIC 보통주 1주당 에이프로젠H&G 보통주 0.3395278주로 산출됐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6월29일이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8월11일로 예정됐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8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합병기일은 10월6일,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2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