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좋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 여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24 11:4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1분기 실적을 개선했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주택사업에서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건설부문에서 안정적 이익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좋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 여전
▲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35.3% 늘었다.

자체 주택사업인 청주 가경아이파크2단지 입주가 예상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1분기 실적이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신규수주 사정도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백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에 관해 무턱대고 우호적 전망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안정적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어떤 조건에서 마무리될지는 앞으로 주가 방향에 중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한 불확실성 완화가 필요하다”며 “KDB산업은행과 인수조건 변경, 인수 진행 여부 등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1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