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2%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4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린 30%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18~29세의 긍정평가는 57%, 30대와 40대는 각각 70%와 72%였다. 50대는 63%, 60대 이상은 52%로 나타났다.
모든 직업, 생활수준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보수성향의 긍정평가는 각각 17%, 35%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5%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7%)과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6%로 가장 많았다. ‘북한관계 치중/친북 성향‘(8%), 코로나19 대처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22%로 3%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2%포인트 오른 7%,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4%, 국민의당은 1%포인트 내린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1일부터 23일까지 총선 전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95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