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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새 광고상품 하반기 도입해 실적 더 좋아져"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4-24 0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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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1분기 코로나19에 따른 광고시장 부진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새로 도입된 상품들이 하반기 매출을 이끌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새 광고상품 하반기 도입해 실적 더 좋아져"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네이버 주가는 1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는 1분기에 코로나19로 광고경기 부진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에 광고시장이 회복되면 ‘스마트채널’과 ‘브랜드스토어’ 등 신규상품 도입에도 힘을 받아 코로나 사태 이전에 예상했던 전망치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7.4% 늘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1703억 원)과 시장 전망치(1942억 원)를 웃도는 것”이라며“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기반 결제서비스와 콘텐츠 매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채널과 브랜드스토어 등 신규상품이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채널은 모바일앱 주제판(뉴스, 스포츠, 연예 등)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는 새로운 상품이다.

안 연구원은 “스마트채널은 카카오의 톡비즈보드와 유사한 형태로 네이버의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이미 30개 브랜드와 함께 브랜드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내 200개까지 입점 브랜드를 확대할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 연구원은 “쿠팡, 이마트 등과 본격적 경쟁이 예상되며 다양한 브랜드 및 물류회사와 협업을 확대해 거래대금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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