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우리손에프앤지와 팜스코 등 양돈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우리손에프앤지 주가는 전날보다 14.66%(255원) 급등한 1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양돈, 한우 등 다양한 축산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팜스코 주가도 14.32%(575원) 뛴 4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팜스코는 하림그룹 계열사로 사료사업, 신선육 판매 및 도축업을 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서 22일 경기 연천군과 포천시지역에서 포획 또는 폐사체로 발견된 멧돼지 56마리 가운데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른 식품기업들도 주가가 올랐다.
CJ씨푸드 주가는 9.61%(370원) 뛴 4220원, 푸드나무 주가는 9.17%(2천 원) 상승한 2만3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신라에스지 주가는 8.57%(760원) 오른 9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풀무원 주가는 6.82%(750원) 상승한 1만1750원, 마니커에프앤지 주가는 6.73%(530원) 오른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 주가는 5.93%(1만4천 원) 뛴 25만 원에 장을 끝냈다.
대상 주가는 5.82%(1100원) 오른 2만 원, 오리온 주가는 5.06%(6천 원) 상승한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림지주 주가는 4.75%(270원) 상승한 5950원에 장을 마쳤다.
빙그레 주가는 2.69%(1500원) 오른 5만7200원, 동원F&B 주가는 2.23%(4천 원) 상승한 18만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동서 주가는 2.12%(350원) 상승한 1만6850원, 크라운제과 주가는 1.61%(120원) 오른 7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SPC삼립 주가는 1.57%(1100원)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뚜기 주가는 1.5%(8천 원) 상승한 54만 원, 농심 주가는 1.04%(3천 원) 오른 29만2천 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삼양식품 주가는 0.98%(1천 원)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