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1분기도 실적 신기록, 생활용품 호조에 화장품도 선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4-23 13:5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64억 원, 영업이익 3337억 원, 순이익 2342억 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LG생활건강 1분기도 실적 신기록, 생활용품 호조에 화장품도 선방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6%, 순이익은 3.7% 각각 늘어났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 성장을 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생활용품사업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며 “화장품사업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럭셔리 브랜드의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에서 매출 1조665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0% 각각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해 면세점 매출은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이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을 늘렸고 더마화장품 CNP의 매출도 13%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에서 매출 4793억 원, 영업이익 65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50.7% 각각 증가했다.

닥터그루트와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균 위생용품의 매출이 늘었다.

음료사업에서는 매출 3505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3.9% 각각 늘었다.

탄산음료인 코카콜라와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의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비탄산음료인 파워에이드와 조지아, 크래프트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