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산하 브랜드인 미니(MINI)가 클럽맨의 고성능 모델을 한국에 내놨다.
미니는 23일 JCW 클럽맨을 출시했다.
JCW는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의 약자로 미니는 기존 모델을 튜닝해 성능을 높인 최상위 모델에 이 단어를 붙인다.
JCW 클럽맨은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배기시스템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더욱 역동적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미니는 전했다.
스커트는 공기의 흐름을 조정하거나 물이나 진흙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차체 아래쪽에 설치하는 장치를 말한다. 스포일러는 높은 속도로 달릴 때 차체가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차량 뒤쪽에 부착된 장치다.
미니 브랜드 고유의 사륜구동시스템인 ‘올4(ALL4)’와 고성능 브레이크시스템도 적용됐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이다.
차량 전면부의 허니콤 그릴 크기가 더욱 커졌고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운전자의 시야범위를 넓혔다.
차량 곳곳에 JCW 로고를 새겨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차량 색상은 JCW 전용색상인 레벨 그린을 포함해 미드나잇 블랙, 썬더 그레이 등 모두 6가지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5700만 원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