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풀무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로 국내외 식품부문 매출호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4-23 08: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풀무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와 해외 식품사업부문 매출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풀무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로 국내외 식품부문 매출호조"
▲ 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이사.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풀무원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풀무원 주가는 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은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식품사업부문 매출이 증가했다”며 “작년까지 적자를 냈던 해외에서도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풀무원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4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05.9% 늘어나는 것이다.

1분기 국내 식품사업부문에서 두부, 나물 등 채식과 간편가공식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1분기 두부와 나물 제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13% 늘었고 가정간편식과 만두 제품 매출은 50%, 100% 급증했다.

해외 식품사업부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두부 생산이 안정화돼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두부 제품도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은 한국에서 제품 생산 뒤 수출하는 방식으로 두부 사재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매출 증가 및 수익구조 개선효과로 적자폭이 절반가량 감소했고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0년 4분기에는 미국 법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풀무원은 중국에서도 파스타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2월 기준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급식과 외식사업부문은 공항, 휴게소, 연수원 및 학교급식 등의 영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풀무원은 2020년 1분기 급식과 외식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 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보다 적자폭이 19억 원가량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