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보급형 모델이지만 두께와 무게를 낮춰 휴대성을 높인 울트라북 신제품 세 종류를 동시에 내놓았다.
LG전자가 21일 중저가형 노트북 ‘울트라PC’ 신제품 세 종류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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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울트라PC 신제품. |
LG전자가 출시한 울트라PC 신제품은 13.3인치 화면을 탑재했지만 두께는 19.6 밀리미터, 무게는 1.35k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LG전자의 울트라PC는 저장장치로 eMMC(멀티미디어 카드 인터페이스)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무게가 가볍고 전력소모가 적은 소형 저장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울트라PC에 인텔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팬이 적용되지 않은 설계방식으로 소음을 크게 낮췄다.
LG전자의 울트라PC는 노트북을 열면 자동으로 부팅되는 ‘오픈부팅’기능과 눈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읽기모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인’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울트라북 라인업인 ‘그램’ 시리즈의 디자인을 빼닮은 보급형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램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해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신학기와 추석 명절을 맞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해 가격을 낮춘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울트라PC 신제품은 HD화면에 eMMC를 탑재한 모델이 52만 원, HD화면에 SSD를 탑재한 모델이 89만 원, 풀HD화면에 SSD를 탑재한 모델이 99만 원에 판매된다.
LG전자는 저장용량이 적은 eMMC 적용모델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MS의 웹하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 100기가를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울트라북시장에서 LG전자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