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회사채를 예정보다 1100억 원 늘려 35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롯데쇼핑은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회사채 발행규모를 기존 2400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1100억 원 증액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발행회사와 공동 대표주관회사는 협의를 통해 수요예측 결과와 해당 채권의 투자수요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발행금액을 2400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희망금액인 2400억 원의 102%에 해당하는 2450억 원 규모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롯데쇼핑이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모두 3년물로 납입기일은 2020년 4월28일, 상환기일은 2023년 4월28일이다.
발행 이자율은 2.338%다. 희망금리밴드의 최상단인 가산금리는 0.60%포인트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해 확보하게 되는 3500억 원을 올해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올해 만기가 끝나 롯데쇼핑이 갚아야하는 회사채 규모를 살펴보면 6월15일 1100억 원, 6월23일 1300억 원, 7월31일 1100억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