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코엑스단지(무역센터) 주차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비리티는 22일 WTC서울과 코엑스 주차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WTC서울은 무역센터의 자산과 시설을 관리한다.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오른쪽)와 손태규 WTC서울 대표가 22일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카카오 T 주차' 기반 코엑스 주차장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와 WTC서울은 ‘카카오T 주차’에 기반을 둔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해 방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무역센터가 서울 도심의 스마트모빌리티 거점이 되도록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엑스 주차장 길안내부터 요금 정산까지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카카오T앱 안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다.
새로운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면 이용자는 출발 전에 카카오T앱으로 도착 했을 때의 주차공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때는 가까운 대체 주차장을 안내받는다.
주차장에 들어가고 나갈 때도 덜 혼잡한 출입구를 추천받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요금도 카카오T앱 안에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엑스 주차시스템에 현재 개발 중인 LTE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TE 신호를 활용해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에서도 길안내를 받아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등 최종 목적지와 가까운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