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노동자 1명 대형 문에 끼어 숨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1 11:0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8분경 선행도장부 정모씨가 공장의 대형 문에 끼인 채 발견됐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노동자 1명 대형 문에 끼어 숨져
▲ 21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발생한 선행도장부 정모씨의 사망사고 예상지점. <현대중공업 노조>

정모씨는 오전 4시43분경 응급실로 호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의 조사결과 직접적 사망원인은 두개골 파열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16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특수선 수중함생산부의 노동자 김모씨가 유압으로 작동하는 문을 조정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문에 머리와 경추가 끼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20일부터 울산조선소의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노동부의 안전점검이 시작됐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노조는 현재 집행간부를 중심으로 사고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대의원을 포함한 노조 간부들도 사업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