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에코마이스터, 대아티아이, 푸른기술 등 남북철도사업과 관련한 회사들의 주가가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남북 교류협력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1일 오전 9시29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10.91%(1850원)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 철도신호 및 통신 등 철도사업을 벌이고 있다.
에코마이스터 주가는 19.08%(560원) 뛴 349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코마이스터는 철도차량을 유지보수하는 철도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대아티아이(7.66%), 푸른기술(6.17%)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 제어시스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푸른기술은 역무 자동화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정부가 1년 넘게 방치돼온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현대로템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연결이 추진되는 구간은 동해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110.9km 구간이다.
정부는 사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23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남북 교류협력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남북 교류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